마인드 프라이밍 시리즈 #4

앗.. 뭔가 부족한데? 전략과 전술로 본 정체성의 한계

📅 2025.11.20 · ⏱️ 6분 읽기 · 🏷️ 정체성, 프라이밍, 행동변화
Episode 4

정체성 프라이밍의 강력함을 알게 됐다. "나는 ○○한 사람이다"라는 정체성이 자동으로 행동을 이끈다는 것.

근데... 며칠 실천해보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앗.. 뭔가 부족한데? 매일 매 순간 정체성을 바꿀 수는 없잖아?"

정체성 프라이밍의 특정성 문제

생각해보니, 정체성 프라이밍은 구체적이고 특정한 정체성을 다룬다.

근데 현실은 어떤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나는 작가다"라고 외치고, 출근길에 "나는 건강한 사람이다", 회의실에서 "나는 리더다" 이렇게 계속 바꿀 수는 없잖아.

뭔가 더 범용적이고 일상적인 접근이 필요한 거 아닐까?

전략과 전술의 관점에서 보다

고민하다가 전략과 전술이라는 개념이 떠올랐다.

경영학이나 군사학에서 흔히 쓰는 개념인데, 찾아보니 이게 딱 내가 느낀 공백을 설명해줬다.

전략적 사고 (Strategic Thinking)

• 장기적 목표와 큰 그림
• 미래 지향적
• '왜(why)'에 초점
• "내가 어디로 가고 싶은가?"

전술적 사고 (Tactical Thinking)

• 즉각적 행동과 구체적 실행
• 현재 지향적
• '어떻게(how)'에 초점
• "지금 당장 무엇을 해야 하는가?"

그런데 중요한 건, 전략만으로는 실행이 안 되고, 전술만으로는 방향성을 잃는다는 거다.

손자병법: "전술 없는 전략은 승리로 가는 가장 느린 길이고, 전략 없는 전술은 패배 전의 소음일 뿐이다."

정체성 프라이밍은 '전략'이다

이 관점에서 보니 명확해졌다.

정체성 프라이밍은 전략적 레벨에서 작동한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큰 정체성을 설정하고, 그에 맞는 행동 준비성을 활성화시키는 거다.

이건 분명 강력하다. 방향성을 제시해주고, 장기적인 동기를 부여한다.

하지만 일상의 매 순간에 적용하기엔 너무 구체적이다.

그럼 '전술'은 뭐지?

여기서 깨달음이 왔다.

정체성 프라이밍(전략)이 있다면, 그걸 뒷받침할 일상적이고 범용적인 전술이 필요한 거 아닐까?

특정 정체성이 아니라, 내 마음 전체를 긍정적인 상태로 준비시키는 것.

💡 정체성 프라이밍 = 전략 = 목적지 설정 = "나는 건강한 사람이다"

💡 ??? = 전술 = 매일의 항해 = "오늘은 좋은 하루다", "나는 할 수 있다"

이 물음표를 채울 개념이 필요했다.

매일의 실천에서 느낀 공백

실제로 정체성 프라이밍만으로 살아보려고 하니까 한계가 명확했다.

예를 들어, 아침에 일어나서 기분이 우울하고 의욕이 없을 때:

정체성을 활성화하기 전에, 마음 자체를 먼저 준비시켜야 하는 것 아닌가?

Think Strategically, Act Tactically

경영학에 유명한 격언이 있다.

"전략적으로 생각하고, 전술적으로 행동하라
(Think Strategically, Act Tactically)"

딱 이거다!

전략(정체성 프라이밍)으로 방향을 잡되, 전술(일상의 마음 준비)로 실행한다.

그럼 이 '전술'은 어떻게 만들어야 하지?

고민 끝에, 나만의 개념을 만들기로 했다.

이름하여 '마인드 프라이밍(Mind Priming)'.

이 개념이 정확히 무엇이고, 어떻게 정체성 프라이밍과 시너지를 내는지는 다음 편에서 자세히 다루겠다.

다음 편 예고

5편: 마인드 프라이밍: 정체성의 전술적 토대를 만들다

마인드 프라이밍 개념의 탄생. 전략(정체성)과 전술(마인드)의 시너지로 일상의 변화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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